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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G 어그 사이즈 추천 (Suzie Slippers)

by NaYo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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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한겨울이 되어서야 어그 생각이 나서 해외배송으로 사려다 포기했던 어그를 올해는 10월에 미리 주문했다. 해외배송이다 보니 교환, 반품도 어려워서 사이즈 고민을 엄청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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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호주 어그가 있고 미국 어그가 있고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어그를 사는 나는 가품을 사는 것인가? 그러고보니 가격대는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거지? 궁금했다. 

 

 

양모생산을 많이 하는 호주에는 크고 작은 어그 브랜드들이 엄청 많다. 호주에서는 양털로 만든 신발의 종류를 어그로 불렀는데, 미국의 기업에서 UGG라는 브랜드 상표를 만들어버렸다. 그 사실을 알고 호주 어그 브랜드들이 소송을 걸었고, 지금까지도 진행 중이다. 그래서 현재 호주를 제외한 나라에서는 미국 기업 외에 UGG라는 상표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미국 어그도 호주 양모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호주 양모를 수입하다보니 호주 어그보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였다. 따라서 호주 어그든, 미국 어그든 어느것이 진품이고 가품이라고 할 수 없다. 선택은 개개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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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착용

 

 

 

올 겨울 한철동안 집 앞에 나갈 때 내 발을 지켜줄 어그가 털이 보송보송 마음에 쏙 든다. 어그는 아주 마음에 드는데 꺼내는 순간 눈대중으로 너무 커 보여서 올해는 망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착용해보니 내가 원했던 만큼 잘 맞았다. 양말을 신었을 때도 발끝이 딱 들어맞기보단 조금 여유가 있길 원했는데 털의 숨이 죽더라도 발길이 여유가 적당히 남을 것 같았다. 뒷 밴딩은 딱 들어맞는 게 아니라 있으나 없으나 크지만 포인트 액세서리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사이즈 고민을 하면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에서 열띤 토론을 했었던 문제의 어그 사이즈. 결과적으론 아주 잘 맞다.

평소 운동화와 구두는  230 사이즈를 신는다. 칼발도 아니고, 발등은 조금 두꺼운 편이다. 올여름 사서 여전히 신고 다니는 나이키 아수나 슬리퍼는 230을 샀다가 발등이 높아 들어가지 않아 240으로 교환해서 신고 있다. 적당히 여유 있게 신으려 했으면 245를 사야 했는데 아쉽다. 

어그는 아수나 슬리퍼보다는 높이가 여유 있어보여서 M 사이즈를 구매했다. 슬리퍼 종류는 너무 발에 딱 맞게 신는 것보다 살짝 여유 있는 길이감이 예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는 것 같다. 

 

 

 

S    220 ~ 230

M    235 ~ 240

L    245 ~ 250

XL   255 ~ 260

XXL  265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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