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애들 등교, 등원시키고 나면 그리 바깥으로 돌아다니고 싶어 진다. 아침, 저녁으로는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지만, 여유롭게 평일 낮을 즐기기로 했다. 저번 점심 약속이 수요일인 바람에 휴무여서 가지 못했던 나사리에 위치하고 있는 담다바다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사리 해안가쪽의 식당이나 카페는 대부분 주차공간이 없다. 해안도로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평일에도 점심시간이면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어서 매의 눈으로 잘 살펴서 인접한 곳에 주차를 하는 게 중요하다.
식당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주말엔 웨이팅하는 손님들이 있을 것 같았다. 나사리 바다를 보고 즐기며 대기시간을 보내도 좋겠지만, 주변에 바다 말곤 정말 뭐가 없기 때문에 담다바다는 웨이팅 벤치가 있어서 기다리는 손님들에겐 편할 것 같았다.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2층에 수리가 있어서 1층만 이용이 가능했다. 통창이 있어서 시원한 바다 배경이 좋았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결국 10여분도 안되어서 바로 블라인드를 내렸다.

네 명이서 바다 하나와 전복죽을 주문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전도 맛있고 백합탕도 시원했다. 4명이서 먹기에 양이 조금 작은듯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딱 적당했던 것 같다. 해산물이야 다들 아는 그 맛이다. 신선했고, 전복죽은 따뜻하고 고소했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나오는 음식들도 정갈했다. 주변에 카페도 줄지어 많으니 드라이브 삼아 와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주변 카페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담다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해안길 61-1
영업시간 : 11:00 ~ 21:00(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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